11일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우리 측 수석대표인 황부기 통일부 차관을 비롯한 대표단(왼쪽)과 북측 대표 전종수 조국 평화통일 위원회 서기국 부국장을 비롯한 대표단(오른쪽)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남북 당국회담이 개최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남북은 11일 개성에서 열리고 있는 제1차 차관급 당국회담에서 두 번째 수석대표 접촉을 시작했다.
남북은 이날 오후 6시3분부터 7시15분까지 1시간여 동안 수석대표 접촉을 갖고 정회한 뒤 2시간 25분만인 오후 9시40분 수석대표 접촉을 재개했다.
최근 전례에 비춰볼 때 이번 회담도 밤샘 마라톤협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남북은 이산가족의 전면적 생사 확인과 상봉 정례화,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 등을 놓고 의제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