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치(사진=CJ E&M 제공)
여성 듀오 다비치(Davichi·강민경, 이해리)가 핑클의 대표 히트곡 '화이트(White)'를 다시 불렀다.
14일 소속사 CJ E&M 음악사업부문에 따르면 다비치는 오는 16일 정오 리메이크 싱글 '화이트'를 공개한다. 이 곡은 핑클이 지난 1999년 발표한 곡. 올해 '또 운다 또', '두 사랑'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다비치는 그간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 준 팬들에게 보답한다는 의미로 이번 음원을 발표하게 됐다.
앨범 타이틀은 다비치의 앞 글자를 딴 '디-메이크(D-MAKE)'로, 리메이크를 넘어선 감성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소속사는 "매 겨울마다 사랑 받아온 핑클의 곡을 리메이크, 팬들에게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며 "올해 데뷔 8년차를 맞은 다비치를 꾸준히 성원해주시는 분들께 따뜻한 연말 선물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다비치와 핑클의 만남은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12월 음원 차트에 새로운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는 "인기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영향으로 국내 대중문화계에 불어닥친 복고, 아날로그 감성이 흥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측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