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난적' 헝가리와 2016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U-20 세계선수권 디비전2 그룹A 대회 1차전에서 2-8로 대패했다. 대회 우승을 노리는 한국은 헝가리를 맞아 개인기와 파워에서 역부족을 확인했다.(자료사진=대한아이스하키협회)
'한국 아이스하키의 미래'가 유럽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13일(한국시각) 리투아니아 일렉트레나이에서 열린 헝가리와 2016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U-20 세계선수권 디비전2 그룹A 대회 1차전에서 2-8로 대패했다.
이 대회에서 우승을 노리는 한국은 지난해 디비전1 그룹B에서 강등된 난적 헝가리를 맞아 개인기와 파워에서 역부족을 확인했다.
1피리어드에 2실점한 한국은 2피리어드에 상대의 페널티로 수적 우세를 수차례 잡았지만 만회골을 만들지 못했고, 추가골을 내주며 점수차가 더욱 벌어졌다. 2피리어드 막판 1골을 만회했지만 3피리어드 들어 대량 실점하며 무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