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청년회 봉사팀 '몰래 싼타'로 아이들 찾아가
(사진=김대경 팀장 제공)
■방송 : 경남CBS<시사포커스 경남> (손성경PD, 김성혜 실습작가, 106.9MHz)
■진행 : 김효영 기자 (경남CBS 보도팀장)
■대담 : 김대경 팀장 (경남청년회 봉사팀 팀장)
◇김효영 : 벌써 다음주가 크리스마스입니다.
이맘때면 각 가정의 꼬맹이들 산타할아버지 많이 기다리고 있겠죠. 주로 아빠들이 그 역할 많이 하는데요. 하지만 우리주위에는 산타할아버지를 기대하지 못하는 어려운 처지에 있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이 아이들을 위해서 우리지역의 청년들이 몰래 산타할아버지가 되어주기로 했습니다. 경남청년회 봉사팀 김대경 팀장 만나보겠습니다. 팀장님 안녕하십니까?
◆김대경 : 네. 안녕하세요.
◇김효영 : 몰래산타, 무엇을 어떻게 한다는 겁니까?
◆김대경 : 저희 몰래산타는 사랑의 몰래산타가 되어서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가 즐거운 크리스마스 추억을 만들고 사회에 희망을 전하는 봉사활동입니다.
◇김효영 : 그러면 12월 24일 밤에 아이들 집으로 찾아가는 겁니까?
◆김대경 : 네. 아이들 집으로 찾아가 선물을 전해주고 이벤트를 하는겁니다.
◇김효영 : 산타 복장하고요?
◆김대경 : 네. 5명에서 가는데 다 산타복장을 하고 역할을 나눠서 시나리오대로 하고 있습니다.
◇김효영 : 주로 어떻게 시나리오를 짭니까?
◆김대경 : 저희 산타 1명, 루돌프 1명, 사회자 1명, 뒤에서 선물주는 사람 1명으로 하고 있습니다.
(사진=김대경 팀장 제공)
◇김효영 : 궁금한게요. 아이들이 몇 살까지 산타할아버지를 진짜로 믿어요?
◆김대경 : 초등학교 2학년에서 3학년까지는 조금은 믿는편이죠.
◇김효영 : 찾아가면 많이들 좋아하죠?
◆김대경 : 네. 찾아가면 당황하기도 하지만 선물주고 하니까. 자기가 받고 싶은 선물 받으면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김효영 : 그 아이들은 어떻게 우리가 파악해서 찾아가는 겁니까? 신청을 받는겁니까?
◆김대경 : 저희가 구청에 연락을 하거나 소년소녀가장이나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가정에 방문해서 선물을 전해드립니다.
◇김효영 : 그렇군요. 사랑의 몰래산타 언제부터 시작된겁니까?
◆김대경 : 저희 경남지역은 2005년부터 시작해서 올해까지 11년째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김효영 : 그러면 산타가 되는 분들은 어떤 분들 입니까?
◆김대경 : 딱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고 저희가 홍보를 해서 자원하시는 분들.
◇김효영 : 그러면 한 집에 서너명씩 찾아간다고 했잖아요. 전체적으로 필요한 인원이 상당히 많을 것 같은데요.
◆김대경 : 저희가 최소한 60~70명 정도를 모으고 있고, 많으면 많을수록 좋습니다.
◇김효영 : 그래서 몇 가구 정도나 방문할 수 있습니까?
◆김대경 : 한 번 갈 때 50~60가구 정도 찾아갑니다.
◇김효영 : 아, 비용도 만만치않게 들 것 같아요. 선물도 사야되니까요.
◆김대경 : 저희 신청할 때 회비가 15,000원 들고, 경남청년회에서 지원도 해주고, 후원받아서 후원비로 마련해서 합니다.
◇김효영 : 부족하지는 않습니까?
◆김대경 : 거의 매달 조금씩 부족하긴 한데요. 나름대로 후원도 받고있어서 열심히 해보려고 합니다.
◇김효영 : 우리 아이들은 어떤 선물을 원하던가요?
◆김대경 : 주로 점퍼나 인형, 블럭, 찰흙을 원하는 애들도 많이 있습니다.
◇김효영 : 밤에 돌아다니려면 차도 필요할 것 아닙니까? 산타복장하고 버스타고 다니기는 그렇잖아요.
◆김대경 : 그렇죠. 회원들 차량으로 이동하고, 조를 배정해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김효영 : 참여하시면서 느꼈던 보람 어떤 것들입니까?
◆김대경 : 와서 사람들이 아이들 선물 준비하면서 보통 친구들이랑 놀고싶고, 애인이랑 데이트하고 싶을만한데 와서 선물주려고 연습하는 것을 보면 좋았습니다.
◇김효영 : 그래요. 같이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지금도 신청이 가능하죠?
◆김대경 : 이번주까지는 참가하시면 받을 수 있고, 그 다음부터는 OT가 끝이나서 선물이나 후원으로 할 수 있습니다.
◇김효영 : 후원은 할 수 있고. 후원할 수 있는 방법도 알려주세요.
◆김대경 : 저희 페이스북에 '레드벌룬'이라고 검색해서 글을 올리시거나 제 전화번호로 010-7164-2251로 연락주시면 주시고 싶은 선물, 후원금을 보내실 수 있습니다.
◇김효영 : 물건도 보내 수 있다고 했잖아요. 어떤 물건들을 보내면 좋을까요?
◆김대경 : 저희가 또 24일에 일하는 알바생이나 경비원아저씨들을 찾아가는데. 경비아저씨들께 드릴 수 있는 방한용품이나 아니면 아이들한테는 수면양말이나 선물을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김효영 : 그래요. 쇼핑하시면서 몇개 정도 더 구입해서 레드벌룬에 기증하면 그것들이 아파트경비원아저씨나 아이들에게 선물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내년에는 좀 더 연중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면서요?
◆김대경 : 네. 저희가 크리스마스 하루가 짧기 때문에 좀 더 넓히자고 해서 내년부터 연탄봉사, 설날이나 명절음식나누기 행사, 어린이날 행사, 아르바이트 권리찾기, 농촌봉사, 마을잔치나 대한민국 입시생을 응원하는 이벤트, 몰래산타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진=김대경 팀장 제공)
◇김효영 : 알겠습니다. 함께하고 싶은 청년들 '레드벌룬' 기억하시고요.
올 연말 사랑의 몰래산타 성공적으로 잘 수행하시기 바랍니다. 밤에 다치지 마시고요.
◆김대경 : 네. 감사합니다.
◇김효영 : 지금까지 사랑의 몰래산타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경남청년회 봉사팀 김대경 팀장 만나봤습니다. 시사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