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기성용이 풀타임 출전한 스완지시티를 상대로 9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기성용은 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5-2016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맨유와의 원정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1-2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기성용은 지난 시즌 맨유를 상대로 2골을 넣는 등 맞대결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자랑했으나 이번 경기에서는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후반 2분 마르시알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맨유는 후반 25분 시구르드손에 동점골을 내줬으나 7분 뒤 루니의 결승골로 곧바로 균형을 깼다.
최근 경질설이 나돌았던 루이스 판 할 감독은 무려 9경기 만에 팀 승리를 지휘했다. 맨유는 작년 11월21일 왓포드전 이후 처음으로 승전보를 올렸다. 승점 33점(9승6무5패)을 기록한 맨유는 순위를 5위로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