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새해 예측하지 못한 상황에 대한 대비는 철저히 해야겠지만 희망의 끈은 놓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4일 기자들과 가진 신년다과회에서 “연휴 기간에 많은 언론에서 올해 우리 경제를 걱정하는 기사를 보았다"면서 "근거 없는 낙관론도 경계해야 하지만 과도한 비관론도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또 새해에는 “경제주체들이 서로 양보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며 구조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총재는 "구조개혁은 당사자 간 이해 조정이 어려운데 경제 주체들이 자기 몫에서 한발씩 양보하는 마음 가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