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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북핵위기] 경찰, 전국에 '경계강화'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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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차 북핵위기] 경찰, 전국에 '경계강화' 발령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사진=지오아이)

     

    6일 북한의 수소탄 핵실험 발표에 따라 경찰이 비상 경계강화 태세에 돌입했다.

    강신명 경찰청장은 이날 북한의 핵실험 소식이 전해진 후 지휘부 긴급회의를 열고 전국 경찰관서에 비상 경계강화를 발령했다.

    경계강화는 경찰의 4단계 비상근무 가운데 갑호, 을호, 병호에 이은 가장 아래 단계이다.

    각급 지휘관·참모는 유사시 현장 지휘를 할 수 있도록 지휘 선상에 대기해야 하고, 작전 부대는 즉시 출동태세를 갖춰야 한다.

    아울러 강 청장은 사태의 진행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관계기관과 협조해 단계별로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안보위협 사건은 우리가 예상치 못한 가운데 발생했다"면서 "각 기능별 조치사항을 완벽하게 추진해 국가안보태세를 확립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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