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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해서 좋아" 이현우·홍빈, '남남케미' 장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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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해서 좋아" 이현우·홍빈, '남남케미' 장전 완료

    [제작발표회 현장]

    홍빈(왼쪽), 이현우(사진=KBS 제공)

     

    '무림학교'에서 만난 동갑내기 이현우와 빅스 홍빈이 '남남 케미'를 예고했다.

    6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무림학교'(극본 김현희, 양진아·연출 이소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무림학교'는 각기 다른 이유로 모인 다양한 국적의 청춘들이 신비로운 공간인 무림학교에 입학하면서 세상에 맞설 수 있는 진정한 덕목을 깨우쳐나가는 과정을 그릴 청춘액션드라마다.

    극중 이현우는 톱아이돌 그룹 '뫼비우스'의 리더이자 래퍼인 윤시우를, 홍빈은 중국 재벌가 철부지 도련님 왕치앙을 연기한다. 두 사람은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함께 호흡할 수 있어 기쁘다"고 입을 모았다.

    이현우는 "홍빈은 음악 방송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 처음 봤다. 파격적인 콘셉트가 멋지고 무대에서 빛이 나더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실제로 인사하고 이야기를 나눈 건 이번이 처음인데, 착하고 밝은 친구더라. 덕분에 좋은 에너지를 얻었다"며 "극중에서는 서로 많이 부딪히는 관계지만, 촬영장에서는 즐겁게 호흡하며 시너지를 내고 있다"며 웃었다.

    이에 홍빈은 "현우를 처음봤을 때 인상이 참 좋다는 느낌을 받았다. 천사같은 미소가 특히 기억에 남는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함께할 수 있어 좋다"고 화답했다.

    이어 "주연을 맡은 것은 처음이라 어색했는데, 현우가 잘 이끌어줘 기쁘다. 아직 연기 경험이 부족해 현우에게 많이 의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흥미로운 점은 실제 아이돌 멤버는 홍빈이지만, 극중 아이돌 멤버 역할은 이현우가 맡았다는 점. 이현우는 콘서트 장면을 완벽히 소화해내기 위해 랩과 춤을 연습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고 한다.

    이현우는 "요즘 힙합 음악에 관심이 많다. 감독님께 내가 좋아하는 음악과 구현하고 싶은 무대를 설명드렸다"며 "감독님의 배려 덕에 짜여진 안무가 아닌 자유로운 안무를 선보일 수 있게 됐고, 부끄럽지 않을 장면이 나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홍빈은 "현우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촬영장을 찾았는데, 혼자서도 잘하더라. 춤도 잘 추고 노래도 참 잘 했다. 머쓱하게 구경만 하고 왔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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