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활약한 외국인 선수 가운데 루키안만 남긴 부천은 브라질 출신 바그닝요(위)와 에벨톤(아래)를 영입해 새로운 브라질 공격 트리오를 완성했다.(자료사진=부천FC1995)
부천의 2016시즌은 새로운 브라질 트리오가 이끈다.
K리그 챌린지 부천FC 1995는 새 시즌의 외국인 공격수로 브라질 출신 바그닝요(27)와 에벨톤(24)을 영입했다.
브라질 1부리그의 영입 제안에도 K리그 이적을 선택한 바그닝요는 2015시즌 브라질 2부리그 오에스티에서 51경기에 출전해 10골을 기록했다. 도움을 기록하지 않는 브라질 리그 특성상 공식 기록은 없지만 한 시즌 20개 이상의 도움도 기록했다.
부천은 "바그닝요는 경기장 전역을 누비는 등 풍부한 활동량과 개인기를 두루 갖춘 만능선수"라고 소개했다. 바그닝요는 "K리그는 꼭 뛰어 보고 싶었던 무대"라며 "이번 시즌 많은 골로 부천의 승격에 도움되는 핵심 공격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브라질 3부리그에서 2년간 프로 생활을 마치고 K리그에 뛰어든 에벨톤은 측면 공격수다. 부천은 "186cm의 큰 키에도 빠르고 현란한 드리블 돌파 능력이 좋다. 몸싸움과 제공권 경쟁에서도 우위를 보였다"고 소개했다.
에벨톤은 "부천이라는 좋은 팀에 합류해 K리그 무대에서 뛰게 되어 기쁘다"며 "모든 것이 낯설지만 빠르게 적응해 팬들께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