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준.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베테랑 이호준(40, NC)이 다시 한 번 대박을 쳤다.
NC 다이노스는 13일 58명 선수단과 2016년 연봉 계약 결과를 발표했다. 선수단 58명은 박석민을 비롯한 FA 계약자와 이미 계약을 마친 외국인 선수 역시 포함되지 않은 수치다. 2차 드래프트로 합류한 윤수호, 김선규, 심규범은 포함됐다.
2013년 FA 계약을 통해 3년 동안 4억5000만원의 연봉을 받은 이호준은 지난해로 계약기간이 끝나면서 새롭게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FA 재취득까지 1년이 남았지만, 무려 3억원이 오른 7억5000만원에 연봉 계약을 마무리했다.
이호준은 지난해 131경기에서 타율 2할9푼4리, 24홈런, 132타점을 기록했다. NC는 팀 내 최고 연봉으로 베테랑을 예우했다. FA 박석민과 같은 금액이다.
외야수 나성범은 2억2000만원에서 8000만원 오른 3억원에 계약했다. 이태양이 33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연봉이 수직 상승하며 최고 인상률(203%)을 기록했고, 박민우(1억9000만원)와 임창민(1억7400만원), 지석훈(1억4000만원), 이민호(1억3500만원)이 새롭게 억대 연봉 대열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