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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큰 美 부장관, 대북제재 협의차 19일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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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링큰 美 부장관, 대북제재 협의차 19일 방한

     

    토니 블링큰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오는 19일~20일 북한 4차 핵실험에 따른 대북제재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외교부가 14일 밝혔다.

    블링큰 부장관의 이번 방한은 취임 후 1년여 사이에 세 번째로 이뤄지는 것이다. 오는 16일 일본 도쿄에서 한미 외교차관회담을 한 뒤 불과 사흘만에 다시 마주 앉는 것이기도 하다.

    블링큰 부장관은 이번에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임성남 외교부 1차관 등을 면담하고 대북제재를 위한 공조 방안을 중점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 양국은 북한 4차 핵실험 이후 지난 7일 양국 정상과 외교장관간 통화에 이어 13일에는 외교차관 간 통화와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 등을 통해 긴밀히 협의해왔다.

    외교부는 이번 블링큰 부장관의 방한이 그간의 협의 결과를 토대로 북핵 대응을 위한 한미간 정책적 공조가 더욱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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