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익수 19세 이하 축구대표팀 감독은 지난해 국제축구연맹 17세 이하 월드컵에 출전한 선수 6명을 발탁해 오는 24일 제주 1차 국내훈련에 소집했다.(자료사진=대한축구협회)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에 출전했던 6명이 형들과 훈련에 나선다.
대한축구협회는 21일 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U-19 축구대표팀의 2016년 1차 국내 훈련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24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제주도에서 훈련에 나서는 U-19 대표팀은 총 25명이다. 해외리그에서 활약하는 백승호와 이승우(이상 바르셀로나) 등은 제외됐다.
이 가운데 지난해 U-17 월드컵에 출전했던 골키퍼 안준수(의정부FC)와 수비수 이상민(울산현대고), 이승모(포항제철고), 윤종규(신갈고), 미드필더 유주안(매탄고), 공격수 김진야(대건고)까지 6명이 형들과 함께 훈련에 나선다.
내년 국내에서 열리는 U-20 월드컵을 대비하는 '안익수호'는 이번 소집 훈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월드컵 준비를 시작한다. 2016년 한 해 동안 국내에 10회가량 소집돼 훈련이 예정됐다. 3월에는 독일 전지훈련을 떠나고 5월에는 수원JS컵에 출전한다. 10월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도 참가할 예정이다.
안익수 U-19 대표팀 감독은 "내년 큰 대회를 앞두고 새로운 출발선상에 섰다고 생각한다"면서 "U-17 대표팀 출신 선수들은 한 살 어리지만 큰 대회 참가 경험이 있는 만큼 기존 선수들에게 자극이 되고, 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2017 FIFA U-20 월드컵은 내년 5월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6월 11일까지 전국 6개 도시에서 열린다.
◇2016 19세 이하 축구대표팀 1차 소집훈련 명단
(25명)
▲골키퍼(3명) – 송범근(상주용운고), 이준(창녕고), 안준수(의정부FC)
▲수비수(11명) – 김석진(한양대), 이상민(울산현대고), 엄준식(인천하이텍고), 이승모(포항제철고), 정태욱(제주 U-18), 이유현(단국대), 최익진(광양제철고), 윤종규(신갈고), 우찬양(포항제철고), 신찬우(광양제철고), 강윤성(대구공고)
▲미드필더(5명) - 김건웅(울산현대고), 김진성, 한찬희(이상 광양제철고), 유주안(매탄고), 김민수(부경고)
▲공격수(6명) - 이동준(숭실대), 김진야(대건고), 김무건(제주U-18), 오인표(울산현대고), 강지훈(용인대), 원두재(청주 운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