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한 달 가까이 이어온 경기도 초유의 준예산 사태가 28일 종료될 전망이다.
경기도의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은 27일 대표단과 교육위원들이 참석하는 연석회의를 열어 유치원 누리과정 비용 4개월분인 1천646억 원을 포함한 도교육청 수정예산안을 28일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어 처리하기로 했다.
더민당은 이와 함께 지난달 예결위를 통과한 경기도 예산안도 함께 처리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대표단 관계자는 "당면한 보육현장의 혼란을 막기 위해 일단 4개월분의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을 반영했다"며 "5월 국회 임시회에서 누리과정 예산이 추경에 편성돼 중앙정부가 누리과정을 책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NEWS:right}
이에 대해 새누리당 측은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편성을 요구하고 있지만 준예산 사태와 보육 대란을 막기 위해 야당의 수정예산안을 수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 경기일자리 재단 운영,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전출 등 남경필 지사의 상당수 역점사업 예산은 전액 삭감한 채 일단 예산안을 통과시키고, 이 문제는 3월 추경 때 다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