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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저물가 지속…농·축산물·공공요금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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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저물가 지속…농·축산물·공공요금은 상승

    유가·기상악화·내수부진 등으로 상·하방 리스크 혼재

    (사진=자료사진)

     

    올해도 1%대의 저물가가 지속되겠지만 농산물과 축산물, 일부 공공요금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은행이 28일 발간한 ‘인플레이션보고서(2016년 1월)‘에 따르면 올해 물가는 상반기 1.2%, 하반기 1.5% 올라 연 평균 1.4%의 낮은 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물가상승률 0.7%(상반기 0.5%, 하반기 0.9%)보다는 두배 높지만 한은이 적정 물가상승률로 설정한 2%에 훨씬 못미치는 낮은 상승률이다.

    물가변동이 큰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상승률은 연간 1.8%,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지수는 1.9% 오를 것으로 분석됐다.

    2017년 소비자물가상승률은 1.9%로 예상했다.

    올해도 저물가의 주된 원인은 지난해와 같이 유가하락이다.

    농산물가격은 주요 채소류의 재배면적 축소 등으로 오름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됐다. 축산물도 사육두수 감소로 한우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되겠지만 돼지고기 가격의 약세로 오름폭은 축소될 전망이다.

    공공요금의 경우 상.하수도 요금과 교통요금 등이 지방을 중심으로 인상되는 반면 국제유가의 영향을 받는 도시가스 요금 등 에너지 관련 공공요금은 이미 인하됐거나 인하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은은 올해 물가전망의 상방리스크로 비OPEC(석유수출국기구)의 감산, 지증학적 리스크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 기상여건 악화로 인한 농산물 가격, 국제곡물가격의 급등 등을 꼽았다.

    하방리스크로는 산유국간 생산경쟁 격화, 세계경기 회복지연 등에 따른 국제유가 추가 하락, 내수부진으로 인한 수요부진 등이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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