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변호사와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 규명을 선언하고 나선 가운데, 박 시장은 "대응할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며 논란을 일축했다.
30일 1박2일 일정으로 전주를 찾은 박원순 서울시장은 보수성향의 한 단체가 박 시장의 병역비리 관련 토크쇼를 가질 예정인 것과 관련해 "상식이 통하지 않는 분들을 상대로 일일히 대응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또 "언론에서 자꾸 다뤄주니까 계속 이런 일을 벌이는 것 아니냐"며 불편한 심기를 보이기도 했다.
보수성향의 공정병역국민회는 다음 달 3일 오후 4시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 20층에서 박 시장의 아들 병역비리 의혹 관련 토크쇼를 가질 예정이며, 여기에는 강용석 변호사와 변희재 대표 등 5명이 패널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