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잭 블랙이 지난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영화 ‘쿵푸팬더3’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자료사진/황진환 기자)
애니메이션 '쿵푸팬더3'가 개봉 3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31일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쿵푸팬더3'는 지난 30일 하루 동안 58만 9,422명을 동원, 누적 관객 102만 8,507명으로 개봉 3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천만 관객을 동원한 애니메이션 '겨울왕국'보다 하루 빠른 기록이자 역대 애니메이션 최단 기록이다. 506만 관객을 동원한 전작 '쿵푸팬더2'와 타이기록이기도 하다.
CJ엔터테인먼트는 "10대부터 2030세대, 그리고 40대 이상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대 남녀노소 관객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볼거리와 화려한 쿵푸액션으로 겨울 방학을 맞은 어린이 관객들은 물론 성인 관객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으며 한층 거센 흥행 질주를 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쿵푸팬더3'는 지난 28일 개봉했다. 한국계 여인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할리우드 스타 잭 블랙이 주인공 포의 목소리를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