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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우리銀, 2번만 더 이기면 '정규리그 4연패'

    '어딜 감히!' 우리은행 양지희(오른쪽)가 1일 신한은행과 홈 경기에서 김단비의 슛을 블록하고 있다.(춘천=WKBL)

     

    여자프로농구 최강자 춘천 우리은행이 정규리그 4년 연속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우리은행은 1일 강원도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 홈 경기에서 75-54, 21점 차 대승을 거뒀다. 이틀 전 부천 KEB하나은행 원정 패배로 1월을 마친 뒤 2월 첫 날을 승리로 장식했다.

    22승4패의 우리은행은 단독 1위를 질주했다. 남은 9경기에서 2경기만 이기면 자력으로 2012-2013시즌부터 정규리그 4연패를 달성한다.

    우승 매직넘버는 2다. 8.5경기 차 3위인 하나은행(13승12패)이 3일 청주 국민은행에 지고 우리은행이 4일 2위 용인 삼성생명(14승12패)을 누르면 우승이 확정된다.

    쉐키나 스트릭렌이 17점 9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다. 이외도 우리은행은 양지희가 14점 6도움으로 활약했고, 박혜진과 이은혜가 22점 8도움을 합작하는 등 주전들이 고르게 기여했다.

    신한은행은 3연패에 빠져 11승14패로 3위 하나은행과 승차가 2경기로 벌어졌다. 모니크 커리가 양 팀 최다 18점 9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그 외 두 자릿수 득점 선수가 없었다.

    우리은행은 1쿼터를 22-16으로 앞선 뒤 2쿼터에 22-9, 크게 우세를 점하며 승기를 잡았다. 19점 차로 전반을 마친 우리은행은 4쿼터 초반 58-46으로 추격을 당했으나 박혜진, 스트릭렌의 3점포 등으로 승부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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