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는 지난 시즌 강원에서 뛰었던 브라질 출신 공격수 벨루소를 시리아 국적의 아시아쿼터 선수로 영입했다.(자료사진=서울 이랜드 FC)
서울 이랜드가 아시아 쿼터로 벨루소를 영입했다.
K리그 챌린지 서울 이랜드 FC는 3일 지난 시즌 강원FC에서 활약한 공격수 벨루소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177cm, 65kg로 날렵한 체구의 벨루소는 지난 시즌 강원에서 31경기에 출전해 15골을 넣으며 맹활약했다. 특히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 선수 구성에 큰 변화를 준 서울 이랜드는 벨루소를 영입해 전력 강화와 함께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였던 경쟁 팀의 전력 약화 효과까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특히 브라질 출신 벨루소를 시리아 국적자로 영입, 아시아쿼터를 채워 추가적인 외국인 선수 보강의 가능성도 남겼다. 3일 입국한 벨루소는 메디컬테스트 후 남해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RELNEWS:right}
마틴 레니 감독은 "벨루소는 리그에서 이미 능력을 검증된 선수"라며 "측면 지역에서 위협적인 장면들을 많이 만들고, 마무리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체력적인 부분에 보완이 필요하지만 이미 리그 경험이 있는 만큼 내년 시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잠재력을 모두 발휘한다면 20골 이상도 가능하다"고 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