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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새 시즌 광주의 중심은 이찬동이 잡는다

    2014년 입단 후 맹활약, 리우 올림픽 출전도 기대

    광주의 수비형 미드필더 이찬동은 이적 대신 잔류를 선택, 2016시즌도 광주의 '허리'를 책임진다.(자료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새 시즌 광주FC의 중심은 이찬동(24)이 잡는다.

    2015시즌 K리그 클래식에 살아남은 광주는 제주로 김호남을 떠나보내며 '날개'를 잃었다. 여기에 수비형 미드필더 이찬동마저 경쟁 팀의 강력한 러브콜을 받으며 자칫 핵심전력을 두 명이나 잃을 위기였다.

    하지만 이찬동은 광주 잔류를 선택했다. 이찬동은 12일 매니지먼트사 지에스앰을 통해 "2016시즌도 광주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찬동은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히딩크호'의 강력한 허리를 구축했던 김남일을 연상하게 하는 강력한 몸싸움과 상대의 공격을 1차 저지하는 커팅능력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2014년 광주의 승격에 이어 2015년 1부리그에 잔류할 수 있게 한 주역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광주 관계자는 "찬동이는 그라운드의 진공청소기 같은 활약을 펼치는 살림꾼"이라며 "데뷔 때부터 신인답지 않은 자신감 넘치고 저돌적인 경기를 선보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RELNEWS:right}

    새 시즌도 광주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나서겠다고 선언한 이찬동은 "광주는 이찬동이라는 선수가 있게 한 원동력이다. 광주 팬들과 더 함께할 수 있다는 것에 가슴이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리우 올림픽 출전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꼭 전력에 보탬이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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