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천정배 공동대표는 호남의 개혁정치를 복원시키고 새만금지역을 대한민국의 미래 전략산업의 메카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천정배 공동대표는 13일 익산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특정 계파에 줄을 서는 정치인으로는 정권교체가 어렵다며 호남을 책임질만한 뉴디제이를 키워서 호남정치를 복원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천 대표는 소외되고 차별받은 호남에서도 전북이 산업적으로 더 낙후됐다며 전북의 미래인 새만금지역을 전략산업의 메카로 발전시켜 대한민국의 미래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천 대표는 전략공천이 부분적으로 필요하다고 보지만 당권이나 기득권 확장에 악용될 소지가 있어 지금으로서는 엄정한 경선 룰을 적용해 후보들이 공정하게 경선할 수 있도록 중립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과도 여러 차례 교감이 있었고 국민의당 대표가 되기 전부터 함께 하려는 생각에 변함이 없고 동참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권을 교체하려면 광범위한 개혁세력이 모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천 대표는 현 정부가 유신5공으로 회귀하려는 시대착오적인 냉전논리로 경제도 민주화도 모두 성장을 멈추고 뒷걸음질 치고 있다며 인내의 한계를 넘어선 최악의 정권으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계파주의로 갈등을 겪고 있는 더민주당이 수없이 많은 선거에서 패배하고도 반성하거나 책임지는 모습이 없다며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야당부터 교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