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후난위성TV 제공)
가수 황치열이 중국판 '나는 가수다'에서 고군분투 중이다.
황치열은 19일 밤 10시(현지시간) 방송된 중국 후난위성TV '나는 가수다 시즌4(我是歌手4)'에서 여섯 번째 경연 무대를 펼쳤다.
이날 황치열은 임재범의 '고해'를 열창했다. 그가 하이라이트 부분에서 폭발적인 고음을 쏟아내자 관객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뜨거운 함성과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황치열은 관객투표 결과 3위를 차지하며 상위권을 유지했다.
황치열은 '나는 가수다 시즌4'에서 유일한 외국가수이자 한국가수로 첫 회부터 출연해 중국 톱가수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관계자는 "단 한 번의 실수로도 탈락할 수 있는 경연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황치열은 매주 보다 나은 무대를 꾸미기 위해 낯선 중국에서 구슬땀 흘리며 많은 에너지 쏟아 붓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한 "황치열은 중국판 '나가수' 출연 이후 한 달여 만에 무려 4kg이 빠져 몰라보게 핼쑥해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황치열은 중국의 명절 중 하나인 '정월대보름' 특집쇼에도 초청 받았다. 그는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현지시간) 생방송되는 후난위성TV '원소희락회(元宵喜樂會)'에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