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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맨유-리버풀, 유로파리그 16강서 격돌

    손흥민과 박주호도 '코리언 더비' 선사

     

    유로파리그에서 '레즈 더비'가 성사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은 26일(한국시각) 스위스 니옹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대진 추첨에서 맞대결이 성사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라이벌인 맨유와 리버풀은 각각 FC미드틸란(덴마크)과 아우크스부르크(독일)을 꺾고 16강에 나란히 진출했다.

    두 팀 모두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상위권 경쟁에 밀려난 상황인 만큼 유로파리그에서 우승을 목표로 했다. 하지만 16강에서 서로를 만나며 더욱 치열한 승부를 펼치게 됐다. 16강 대진 8개 가운데 단연 손꼽히는 '빅매치'다.

    손흥민이 활약하는 토트넘은 또 다른 우승 후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과 만났다. 이 경기로 손흥민과 박주호(도르트문트)의 대결이 성사됐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할 당시부터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던 손흥민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디펜딩 챔피언' 세비야(스페인)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 수 아래라고 할 수 있는 FC바젤(스위스)를 만나 8강 진출이 유력해졌다. 비야레알(스페인)과 바이엘 레버쿠젠(독일)도 팽팽한 승부를 예고했다.

    나란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중위권에서 싸우는 아틀레틱 빌바오와 발렌시아도 8강에서 만나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펼치게 됐다. 비교적 약체로 꼽힌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와 안더레흐트(벨기에), 페네르바체(터키)와 브라가(포르투갈)이 서로 만나는 행운을 잡았다. 라치오(이탈리아)는 스파르타 프라하(체코)와 격돌한다.

    2015~2016 UEFA 유로파리그 16강은 다음달 11일과 18일에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8강 진출팀을 가린다.

    ◈2015~2016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16강 대진(앞 팀이 1차전 홈 경기 개최)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vs 안더레흐트(벨기에)
    FC바젤(스위스) vs 세비야(스페인)
    비야레알(스페인) vs 바이엘 레버쿠젠(독일)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 vs 발렌시아(스페인)
    리버풀(잉글랜드)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스파르타 프라하(체코) vs 라치오(이탈리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vs 토트넘 핫스퍼(잉글랜드)
    페네르바체(터키) vs 브라가SC(포르투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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