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스틸컷(사진=태양의 후예 문화산업전문회사, NEW 제공)
"휴먼멜로드라마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1일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측은 각진 경례를 하는 유시진(송중기) 대위, 그와 같은 곳을 바라보며 가슴에 손을 얹은 강모연의 모습을 포착한 스틸컷을 공개했다.
좁힐 수 없는 가치관의 차이로 인해 쿨하게 헤어졌던 두 사람은 지난 2회 말미 우르크의 뜨거운 바람을 사이에 두고 8개월 만에 재회했다.
우르크 태백 부대로 파병된 알파팀 빅보스 유시진 대위와 해성병원 이사장(태인호)과의 불화로 인해 자신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우르크 의료 봉사단 팀장으로 낯선 땅을 밟게 된 강모연은 그렇게 다시 만났다. 이와 같은 운명적 재회는 재난 지역에서 펼쳐질 진짜 사랑의 시작을 예고, 시청자들의 기대가 증폭된 상황이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컷은 우르크에 파병된 태백부대에서의 에피소드를 담았다. 군인인 유시진은 경례를, 민간인인 강모연은 가슴에 손을 얹었다. 재회 후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알 수 없지만, 한 곳을 바라보는 두 남녀 사이에 묘한 긴장감이 느껴진다.
'태양의 후예' 제작진은 우선 "우르크 공항에서 재회했지만, 시진을 알아본 모연과 그런 그녀를 못 본 척 스쳐지나간 시진의 2회 엔딩이 시청자들의 상상력과 궁금증을 자극한 것 같다"며 "재난지역에 파병된 특전사 군인과 의료봉사단, 그리고 우르크 사람들이 써나갈 휴먼멜로드라마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귀띔했다.
'태양의 후예'는 '우르크'라는 낯선 땅에 파병된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극한 상황 속에서도 사랑하고 연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휴먼멜로드라마다.
6개월간 총 130억 원을 투입한 100% 사전제작 드라마이자 그리스 해외로케, 영화투자배급사인 NEW의 첫 번째 드라마 진출작, 국내 드라마 최초 한·중 동시방영 등 역대급 스케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태양의 후예'는 1회 14.3%, 2회 15.5%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순항 중이다. 매주 수, 목 밤 10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