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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중국 축구, 2050년 세계 최강을 노린다

    2030년 남녀 축구대표팀 동반 아시아 1위 목표

    최근 중국에는 '축구광' 시진핑 국가주석에 눈에 들기 위한 대기업들의 대대적인 축구 투자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덕분에 중국축구협회는 2030년까지 아시아 1위, 2050년에는 세계 1위에 올라선다는 구체적인 목표까지 세웠다.(자료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축구 굴기’로 대표되는 중국의 대대적인 투자가 세계 최강국으로 도약하는 시점을 2050년으로 잡았다.

    영국 ‘BBC’는 12일(한국시각) 중국축구협회가 대표팀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축구협회는 열렬한 축구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축구굴기’가 프로리그에 이어 국가대표팀에도 분명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대대적인 투자를 예고했다.

    중국축구협회는 중국이 2020년까지 5000만명의 어린이와 성인이 축구를 즐기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전국적으로 대대적인 시설 확충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들의 목표는 최소 2만 개의 축구교육시설을 만들고 7만 개의 축구장이 새롭게 중국에 만들어지는 것이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인구 만 명당 1개꼴로 전국에 엄청난 수의 축구장을 신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남녀 축구대표팀이 아시아 1위로 올라서는 것이 1차 목표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최근 발표한 4월 세계랭킹에는 중국 남녀 축구대표팀이 각각 81위, 12위에 자리했다. 남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중 여덟 번째, 여자는 네 번째로 높은 순위에 자리하고 있다. 과거 세계 최강으로 군림했던 여자축구와 달리 남자축구는 엄청난 인구에 비해 기량 면에서 크게 뒤진 것이 사실이다. 북중미의 파나마, 아이티보다도 순위가 낮다.

    중국 축구는 아시아 1위를 넘어 궁극적으로는 세계 1위까지도 목표로 한다. 2050년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량을 갖춰 전 세계 축구계에 분명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단계까지 만들겠다는 것이 중국축구협회의 최종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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