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 도전하는 '슈틸리케호'의 마지막 상대들이 결정됐다.
한국은 1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조추첨에서 톱시드인 이란, 우즈베키스탄, 중국, 카타르, 시리아와 함께 A조에 묶였다. B조에는 호주와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UAE, 이라크, 태국이 속했다.
4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을 기준으로 포트가 나뉘어졌다. 42위 이란과 50위 호주가 포트1에 들어갔고, 56위 한국은 57위 일본과 포트2에서 조추첨을 했다.
이밖에 사우디아라비아(60위)와 우즈베키스탄(66위)가 포트3, UAE(68위)와 중국(81위)이 포트4, 카타르(83위)와 이라크(105위)가 포트5, 시리아(110위)와 태국(119위)가 포트6에 속했다.
포트6부터 포트1까지 역순으로 추첨이 진행됐고, 한국은 중동 3팀(이란, 카타르, 시리아), 동아시아 1팀(중국), 중앙아시아 1팀(우즈베키스탄)과 한 조가 됐다.
한국은 9회 연속 월드컵 출전에 도전한다.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은 2개 조로 나뉘어 치러진다. 홈 앤드 어웨이 경기를 거쳐 각조 1, 2위는 월드컵으로 직행하고, 각조 3위는 내년 10월 홈 앤드 어웨이로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승자는 11월 북중미 예선 4위와 최종 플레이오프를 거쳐 월드컵 출전권을 딸 수 있다.
한편 한국은 오는 9월1일 중국과 홈 경기를 시작으로 최종예선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