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찾은 배우 진구를 보기 위해 모인 현지 팬들로 베이징공항이 북적이고 있다. (사진=BH엔터테인먼트 제공)
중국을 처음으로 찾은 배우 진구의 인기가 베이징 공항 일대를 마비시켰다.
진구는 지난 14일 중국 최대 SNS인 웨이보와 현지에서 '태양의 후예'를 방영 중인 아이치이 초청으로, 이날 종영한 태양의 후예 마지막 방송을 중국 팬들과 함께 보기 위해 중국 베이징을 찾았다.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0분쯤 베이징공항에 진구가 도착하자, 그를 기다리고 있던 수많은 현지 팬들과 주요 매체들이 환호를 보냈다.
BH엔터테인먼트는 "진구는 발걸음을 떼기 힘들 정도로 몰린 인파 속에서도 자신을 열렬히 환영해 주는 팬들의 모습에 기쁜 듯 인사를 했다"며 "쇄도하는 사인과 사진 촬영 요청에도 적극적으로 화답했다"고 전했다.
"베이징 공항은 '오빠'라고 외치는 팬들의 환호로 뒤덮였고, 진구를 향한 상상 이상의 폭발적인 현지 반응은 현지 관계자조차 깜짝 놀라게 했다"는 것이 소속사의 설명이다.
진구는 한중 동시 방영되며 중국에서 한류 열풍을 일으킨 태양의 후예에서 서대영 상사 역을 맡았다. 이로 인해 웨이보 인기 순위에 오르는 등 중국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BH엔터테인먼트는 "아이치이는 본방사수 이벤트를 비롯해 진구의 공항 입국 장면부터 중국 방문의 모든 과정을 밀착 취재한 프로그램을 특별 제작·방송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