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이스하키의 미래'들이 세계선수권을 아쉬운 패배로 시작했다.
캐나다 출신의 스피로스 아나스타스 감독이 이끄는 18세 이하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각) 이탈리아 아시아고에서 열린 헝가리와 2016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18세 이하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1 그룹B 대회 1차전에서 2-6으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유효 슈팅에서 31-47로 뒤지는 등 열세를 기록했지만 3피리어드 초반까지 2-2의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하지만 3피리어드 들어 연속 실점하며 대회 첫 경기를 아쉬운 패배로 마무리했다.
2피리어드까지 1-2로 뒤진 한국은 3피리어드 시작 41초 만에 상대의 수적 열세를 틈타 동점골을 뽑았다. 하지만 3피리어드 4분 48초과 5분 7초에 연속 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헝가리는 4분 뒤 이 경기의 다섯 번째 골 맛을 봤고, 종료 59초를 남기고 대승을 완성하는 여섯 번째 골까지 뽑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