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히오 아구에로. (사진=맨체스터 시티 트위터)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호골. 역대 25번째 달성이라 큰 의미는 없어보이지만, 그 주인공이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라면 조금 다르다. 아구에로는 20일(한국시간)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100호골과 함께 다양한 기록을 썼다.
아구에로가 남긴 기록을 숫자로 풀어봤다.
1 - 남미 선수로는 첫 프리미어리그 100호골을 작성했다. 아구에로 다음으로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84골의 카를로스 테베즈(현 보카 주니어스), 69골의 루이스 수아레스(현 FC바르셀로나)다.
6 - 아구에로가 올 시즌 뉴캐슬을 상대로 넣은 골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한 팀을 상대로 한 시즌 6골을 넣은 선수는 아구에로가 6번째이기도 하다. 1994-1995시즌 앤드류 콜이 입스위티 타운을 상대로 6골을 넣었고, 이후 앨런 시어러가 쉐필드 웬즈데이, 티에리 앙리가 리즈 유나이티드, 엠마뉘엘 아데바요르(현 크리스탈 팰리스)가 더비 카운티, 저메인 데포(현 선덜랜드)가 위건 애슬레틱을 상대로 한 시즌 6골을 기록했다.
11 - 아구에로의 뉴캐슬 통산 골 기록이다. 아구에로는 뉴캐슬을 상대로 11경기에서 11골을 기록하며 뉴캐슬 킬러로 자리매김했다.
108 - 아구에로가 1골을 넣는 데 걸린 평균 시간이다. 아구에로가 1골을 넣는 데는 108분이 필요했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1위 기록이다. 2위는 티에리 앙리의 122분. 뤼트 판 니스텔루이가 128분, 해리 케인(토트넘 핫스퍼)와 하비에르 에르난데스(현 바이에른 레버쿠젠)가 130분으로 뒤를 이었다.
147 - 아구에로가 100골을 넣을 때까지 뛴 경기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