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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부상에 신음' 삼성, 벨레스터까지 긴급 선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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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부상에 신음' 삼성, 벨레스터까지 긴급 선발 교체

    '부상으로 전력 이탈' 21일 삼성 라이온즈는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 경기를 앞두고 선발로 예고한 콜린 벨레스터가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김건한으로 교체 됐다고 밝혔다. (사진=삼성라이온즈 제공)

     

    프로야구 삼성이 줄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정규리그 5연패, 2014년까지 통합 4연패를 이룬 최강의 명성이 흔들리고 있다.

    삼성은 21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와 원정 선발 투수 콜린 벨레스터를 김건한으로 긴급 교체했다.

    삼성은 "벨레스터가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한국 무대에 데뷔한 벨레스터는 3경기 선발 등판에서 승리 없이 3패에 평균자책점 8.03을 기록했다.

    이미 삼성은 주축들이 적잖게 이탈한 상황이다. 선발 자원 차우찬이 가래톳 부상으로 1군에서 제외됐고 필승 계투조 심창민도 어깨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주장이자 외야수 박한이도 무릎 수술을 받아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다. '국민 타자' 이승엽도 옆구리 통증을 호소하는 등 정상이 아닌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벨레스터까지 이상이 발견되면서 삼성은 마운드 운용에 차질을 빚게 됐다. 삼성은 주축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9위까지 추락한 상황. 류중일 감독의 근심은 더 깊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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