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이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을 탑재한 독자적인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 등에 따르면, 영국 런던에 위치한 페이스북의 한 엔지니어 팀이 대규모 라이브 스트리밍(온라인 생중계) 서비스가 가능한 독자적인 카메라 앱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카메라 앱은 사진공유 서비스인 스냅챗(Snapchat) 처럼 사진과 동영상, 포스팅을 캡처 할 수 있고, 페이스북에서 실시간 스트리밍을 제공하는 복합적인 기능 탑재를 목표로 현재 프로토타입 수준의 개발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냅챗은 대화 메시지를 상대방이 확인하면 약 10초 뒤에 사라지는 기능이 특징으로 가입자 수는 페이스북에 비해 적지만 미국 10-20대 층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한편, 페이스북은 최근 사용자들의 활동이 둔화되고 있다는 평가에 따라 '친구 맺기' 기반 관심사 공유 서비스에 큰 변화를 고민하고 있다. 특히 라이브 방송, 360도 동영상, 위치기반 친구 활동 추천, '좋아요' 감정 아이콘 확대 등 능동적인 서비스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페이스북은 난 2012년에도 사진 기능에 충실한 '페이스북 카메라'를 출시했다가 서비스를 접고 인스타그램을 인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