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서울역 북부 선로개량 공사를 위해 5월 16일부터 7월 15일까지 두달간 '문산역~서울역'까지 운행하는 경의선 전동열차를 '문산역~신촌역'으로 단축 운행한다고 밝혔다.
다만 단축 운행으로 인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평일 출근시간대에 한해 서울역 기준으로 오전 6시30분부터 9시 사이의 왕복 12개 열차는 평소대로 서울역까지 정상 운행한다.
이번 운행 구간 단축은 서울역 북부 선로개량 공사의 선로 이설 및 연결 작업을 위해 불가피한 것으로 선로개량 공사를 통해 열차 운행 증가에 따른 선로 확보, 선로 직선화 및 운행 속도 향상, 저속운행에 따른 상습 지연 해소 등이 이뤄진다.
운행 구간 단축에 따라 평일 출근시간대 외에 서울역을 이용하고자 할 경우 공항철도, 지하철 1호선으로 환승하거나, 경의선 가좌역·신촌역에서 내린 뒤 버스로 갈아탈 수 있다.
코레일은 "선로개량 공사가 완료되면 '신촌역~서울역' 구간 운행시간이 단축되고 정시운행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