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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민 2년 만에 대표팀 복귀…남자배구 대표팀 최종 엔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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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성민 2년 만에 대표팀 복귀…남자배구 대표팀 최종 엔트리

    • 2016-04-27 23:35

    김남성 감독 '1차 목표는 일본 이기는 것…스피드배구 하겠다'

     

    2015-2016 V리그 최우수선수 문성민(30·현대캐피탈)이 2년 만에 대표팀으로 복귀했다.

    대한배구협회는 27일 2016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에 출전할 남자 대표팀 최종 엔트리 14명을 확정해 발표했다.

    지난해 무릎 부상으로 태극마크를 달지 못한 문성민은 2014년 이후 2년 만에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문성민은 서재덕(한국전력)과 함께 라이트 공격수로 나선다.

    세터는 한선수(대한항공)와 곽명우(OK저축은행) 두 명으로 꾸렸다.

    한선수는 현역 최고 세터로 꼽힌다. 챔피언결정전에서 OK저축은행의 공격을 조율하며 우승을 이끈 곽명우는 생애 처음 성인 대표팀에 뽑혔다.

    레프트는 김학민(대한항공), 최홍성(우리카드), 송희채(OK저축은행)의 기존 라인업에 신예 정지석(대한항공)이 합류했다.

    센터 이선규(삼성화재)와 박상하, 박진우(이상 우리카드), 최민호(현대캐피탈)가 중앙과 높이를 책임진다.

    부용찬(KB손해보험)과 정성현(OK저축은행)이 리베로로 활약한다.

    김남성 남자 대표팀 감독은 세계적 추세인 '스피드 배구'를 강조했다.

    김 감독은 "스피드 배구와 스마트 배구를 접목해 짧은 시간 내에 전력을 극대화해야 한다. 리베로 정성현, 레프트 정지석, 송희채의 안정된 서브 리시브를 바탕으로 세터 한선수와 곽명우가 빠르고 힘 있는 세트를 하는 전략을 짤 것"이라며 "코트 위 선수 전원이 톱니바퀴 돌 듯 잘 짜인 세트플레이를 하는 스피드 배구를 실현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월드리그 1차 목표는 일본을 이기는 것이다. 지난 3, 4년간 일본전에서 밀렸던 분위기를 우세로 전환하는 것이 대표팀의 자신감 회복과 팀 분위기를 끓어 올리기 위해 중요하다"라고 목표를 설정했다.

    한국 남자 대표팀은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일본에서 쿠바, 핀란드, 일본과 맞붙고 6월 24부터 26일간 캐나다에서 캐나다, 포르투갈, 중국과 격돌한다.

    이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경기를 치른다. 7월 1일 체코전을 필두로 2일 이집트, 3일 네덜란드와 결전을 펼친다.

    대표팀은 5월 11일 진천선수촌에 모여 훈련을 시작한다.

    ◇ 배구 남자성인대표팀 최종 엔트리(14명)

    ▲ 세터= 한선수(대한항공) 곽명우(OK저축은행)

    ▲ 센터= 최민호(현대캐피탈) 이선규(삼성화재) 박진우 박상하(이상 우리카드)

    ▲ 레프트= 김학민 정지석(이상 대한항공) 송희채(OK저축은행) 최홍석(우리카드)

    ▲ 라이트= 문성민(현대캐피탈) 서재덕(한국전력)

    ▲ 리베로= 부용찬(KB손해보험) 정성현(OK저축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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