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팀 복귀!'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은 24일(한국 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츠 훔멜스의 이적이 마침내 확정됐다. 계약 기간은 총 5년이다"라고 발표했다. (사진=뮌헨 홈페이지 캡처)
마츠 훔멜스(독일)가 드디어 바이에른 뮌헨 입단을 확정 지었다.
뮌헨은 24일(한국 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훔멜스 이적이 마침내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훔멜스의 계약 기간은 총 5년으로 2021년 6월 30일까지 뮌헨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뮌헨 유소년팀 출신인 훔멜스는 2007년 프로에 정식 데뷔했다. 그러나 뮌헨에서 주전 자리를 꿰차지 못한 훔멜스는 결국 2009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을 단행했고 이는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왔다.
도르트문트에서 훔멜스의 기량은 만개했고 이후 소속팀과 독일 대표팀을 오가며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다수의 명문클럽은 훔멜스의 환심을 사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그는 7년 만에 친정팀 복귀를 선언하고 이를 공식화했다.
훔멜스를 품에 안은 칼 하인츠 루메니게 뮌헨 회장은 "훔멜스가 뮌헨으로 돌아와 매우 기쁘다. 그는 최고 수비수 중 한 명이다. 팀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뮌헨행을 확정 지은 훔멜스는 "도르트문트에 작별 인사를 전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면서도 "뮌헨이 나를 기다려준 데 매우 행복하다. 뮌헨에서의 생활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