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오(왼쪽) 셰프와 방송인 김새롬 부부(사진=JTBC 제공·자료사진)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중심으로 '이찬오 동영상'이 퍼져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찬오 셰프 측은 "논란의 여지가 없다"며 외도설을 일축했다.
그러나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이찬오 셰프를 향한 외도 의혹이 사그라지기는커녕 비난 여론까지 일고 있다. 이유가 뭘까.
논란이 된 영상은 13초가량의 짧은 동영상이다. 해당 영상에는 이찬오로 추정되는 남성이 부인 김새롬이 아닌 다른 여성을 무릎 위에 앉히고 다정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 사이에서 "이찬오가 외도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되면서 '이찬호 외도' 논란이 시작됐다.
이에 대해 이찬오 측 관계자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해당 영상 속 장면은 제주도에서 12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2016 제주 푸드 앤 와인 페스티벌'의 뒤풀이 현장으로, 이찬오 셰프가 지인들과 함께 술자리를 가졌다가 찍힌 영상"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내연관계 등으로 보는 사람도 있는데 단순 여자사람 친구들이랑 같이 사진 찍고 노는 과정에서 있었던 일"이라고 적극 해명했다.
그러면서 "같이 통역을 했던 아르바이트생이 장난으로 동영상을 몰래 찍은 뒤 친언니한테 그걸 보냈고, 이후 친언니가 지인들과 함께 하는 SNS 단체 대화방에 공개하면서 퍼져 나갔다"고 동영상 유출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이찬오 셰프 측의 이와 같은 해명에도 불구하고 누리꾼 사이에서는 '외도' 논란을 넘어 이찬오 셰프를 향한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이유는 이찬오 셰프가 지난해 8월 방송인 김새롬과 결혼한 유부남이기 때문이다. 당시 두 사람은 만난 지 4개월 만에 초고속 결혼을 해 화제를 모았다.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 게시판에는 "지인라도 무릎에 앉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 만약 내 남편이 저러면 진짜 화가 났을 것이다" "결혼한 사람이 제정신으로 저렇게 놀지 못할 것이다. 저 여자도 문제"라는 반응의 댓글이 쏟아지면서 이찬오 셰프를 향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아지고 있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시청자게시판 캡처
그뿐만 아니라 이찬오 셰프가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는 하차를 요구하고 있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 홈페이지에는 이찬오 셰프를 비난하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아이디 ley***는 "공인으로써 행동가지에 대해 이해가 되지않는군요 냉장고를 부탁해 애청자로 정말 보기 불편하고 불쾌합니다"라며 이찬오의 하차를 요구했다.
또 다른 아이디 you***는 "이찬오 쉐프님 너무 불편해요. 아무리 여사친이라고 한들 무릎에 앉혀놓고 백허그라니.." 라며 불편한 입장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이찬오 셰프와 결혼한 방송인 김새롬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알려진 사람으로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이찬오 셰프와 저 괜찮습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심경을 남겨 눈길을 끈다. {RELNEWS: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