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영화 '나의 소녀시대'에서 주연을 맡은 왕대륙(사진=오드 제공)
입소문을 타고 20만 관객을 돌파한 대만영화 '나의 소녀시대'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배우 왕대륙이 영화 흥행에 힘입어 한국을 찾는다.
이 영화를 수입·배급한 오드는 25일 "왕대륙이 계획에 없던 내한을 확정했다"며 "다음달 5일(일)과 6일(월) 이틀간 한국을 찾아 관객과의 만남을 가진다"고 전했다.
영화 나의 소녀시대는 1994년 대책 없이 용감했던 고교시절, 유덕화 마누라가 꿈인 평범한 소녀 린전신(송운화)과 학교를 주름잡는 비범한 소년 쉬타이위(왕대륙)의 첫사랑 이야기를 그렸다.
대만에서 역대 흥행 1위를 기록한 이 영화는 중국, 홍콩, 싱가포르에서까지 신드롬을 일으켰다. 한국에서도 지난 11일 개봉 이래 14일 만에 2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대만영화 흥행 1위에 올랐다.
이를 통해 주연을 맡은 배우 왕대륙은 장국영, 유덕화의 뒤를 잇는 '아시아 첫사랑' 아이콘으로 떠올랐고, 현재 중국 내 드라마 촬영 등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는 것이 오드 측의 설명이다.
오드는 "자신의 공식 SNS를 통해 한국 팬들과 소통해오던 왕대륙은 지속적인 내한 요청에 감동해 이번 내한 의사 역시 직접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왕대륙의 내한과 관련한 소식은 오드 공식 SNS(facebook.com/audcine & twitter.com/ audcine & instagram.com/ audcine)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