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타(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음원 강자들이 잇달아 컴백해 차트 정상에 오르기 위한 '고지전'을 벌이고 있다.
21일 '여름 강자' 씨스타가 네 번째 미니앨범 '몰아애(沒我愛)'를 발매해 차트를 흔들었다. 타이틀곡 '아이 라이크 댓(I Like That)'은 국내 전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 곡은 상대가 나쁜 남자인 걸 뻔히 알면서도 사랑에 빠진 여자의 모순적인 마음을 표현한 댄스곡이다. '터치 마이 바디'를 작업한 히트 작곡가팀 블랙아이드필승이 프로듀싱을 맡은 곡으로, 강렬한 브라스와 파워풀한 보컬, 솔직한 이야기를 담은 가사가 돋보인다.
이제 가요계의 관심은 씨스타의 '롱런' 여부에 쏠린다. 최근 음원차트 1위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기 때문이다.
엑소(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달 초 '인기 아이돌' 엑소가 정규 3집을 발매해 타이틀곡 '몬스터'로 정상에 올라 장시간 1위를 지켰는데, 중순 이후부터 신곡이 쏟아져 나오면서 매일 순위가 뒤바뀌고 있다.
로꼬, 그레이의 '굿', 산이, 레이나의 '달고나', 백예린의 '바이바이 마이 블루', 그리고 Mnet '쇼미더머니5' 경연곡 '니가 알던 내가 아냐', '공중도덕', '신사' 등이 엎치락 뒤치락하며 순위 싸움을 이어가는 중이다.
소녀시대 태연, 원더걸스, 비스트 등 쟁쟁한 가수들이 컴백을 예고한 상황이라 가요계는 더욱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