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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그배구- '블로킹 2-15' 한국, 캐나다에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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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리그배구- '블로킹 2-15' 한국, 캐나다에 완패

    • 2016-06-25 13:38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높이의 열세'를 실감하며 캐나다에 완패했다.

    김남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세계 랭킹 23위)은 25일(한국시간) 캐나다 서스캐처원주 새스커툰 서스크텔 센터에서 열린 2016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2그룹 2주차 F조 1차전에서 캐나다(10위)에 세트 스코어 0-3(20-25 21-25 20-25)으로 졌다.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1주차 경기에서 3차례 모두 패한 한국은 캐나다로 옮겨 치른 2주차 첫 경기에서도 패하며 이번 대회 4연패를 당했다.

    한국은 매 세트 캐나다를 괴롭혔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캐나다의 높은 블로킹 벽에 막혔다.

    이날 한국은 블로킹에서 캐나다에 2-15로 압도 당했다.

    한국은 1세트에서 서재덕과 정지석을 앞세워 팽팽한 경기를 펼치며 19-21로 추격했다.

    하지만 캐나다의 블로킹에 연속해서 막혀 전세를 뒤집지 못했다.

    한국은 2세트에서도 퀵 오픈과 백어택 등 다양한 공격을 선보이며 캐나다를 괴롭혔다.

    18-20에서는 최민호의 속공과 정지석의 오픈 공격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후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고, 공격이 캐나다의 블로킹에 연속해서 막히면서 다시 무릎을 꿇었다.

    3세트에서 한국은 세터 한선수의 노련한 볼배급과 최민호의 속공, 정지석의 오픈 공격으로 14-12로 앞서갔다

    하지만 서브 범실에 이어 정지석의 캐나다 블로킹에 막히면서 15-18로 역전당했다.

    이후 캐나다는 높이를 활용한 공격으로 한국을 제압했다.

    이날 정지석은 10점, 서재덕은 9점을 올리며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을 발했다.

    삼성화재에서 뛰었던 캐나다 대표 가빈 슈미트는 코트 위에 나서지 않았다.

    한국 대표팀은 26일 포르투갈(30위)과 경기에서 이번 대회 첫 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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