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본 투 비 블루' 중. (제공 사진)
에단 호크 주연의 감성 드라마 '본 투 비 블루'가 7만 관객을 돌파했다. 상영관이 감소하는 추세에도 거둔 성과라 그 저력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를 모은다.
영화 '본 투 비 블루'는 청춘의 음색을 지닌 뮤지션 ‘쳇 베이커’가 모든 걸 잃고 다시 부르는 애틋한 고백을 담은 러브레터.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7일 오후 3시 기준으로 누적 관객수 7만 151명을 기록하며 식지 않은 흥행 열기를 과시하고 있다.
특히 개봉 3주차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개봉 2주차 토요일 스코어보다 높은 관객수(25일 토요일 기준 3,840명)를 기록해 영화를 향한 관객들의 뜨거운 애정을 확인케 한다.
젊은 세대뿐 아니라 40대, 50대 이상의 중장년층 관객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모으며 슬리퍼 히트의 힘을 과시하고 있다.
CGV 골든 에그 지수에서 98%의 만족도를 기록하고 있으며, 전설적인 재즈 뮤지션 쳇 베이커로 완벽하게 변신한 배우 에단 호크의 열연과 영화가 끝난 뒤에도 쉽게 자리를 떠날 수 없을 만큼 여운이 가득한 재즈 선율이 입소문과 함께 반복관람 열풍 속에서 흥행 중이다.
한편 오는 30일부터 7월 9일까지 열흘 동안 오직 홍대에서만 즐길 수 있는 여름보다 뜨거운 음악영화 축제 '2016 FILM LIVE: KT&G 상상마당 음악영화제'를 통해 '본 투 비 블루'를 색다르게 만날 수 있다.
일반 상영을 비롯한 심야상영 ‘ALL NIGHT JAZZ’섹션에서 '본 투 비 블루', '마일스', '미드나잇 인 파리'를 연달아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