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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2016-2017시즌 V-리그, 남녀부 공동운영 확정

    여자부 GS칼텍스는 단독 운영

     

    V-리그가 올해도 남녀부 공동운영으로 열린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29일 제12기 6차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열어 2016-2017시즌 남녀부 공동운영을 확정하고 경기 일정을 발표했다.

    그간 남녀부 분리 운영은 배구계의 가장 큰 이슈였다. 찬성과 반대의견이 팽팽한 가운데 KOVO는 2016-2017시즌까지 현재와 같이 남녀 공동운영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남녀 경기일정 분리는 여자구단의 준비 기간이 필요함에 따라 2017-2018시즌부터 시행하는 것으로 최종 확정했다.

    다만 GS칼텍스는 기존 우리카드의 일정과 함께 공동 운영되었던 것을 KB손해보험 일정과 같은 날에 경기를 편성해 이번 시즌부터 단독 운영키로 했다. 이에 따른 세부 일정은 경기장 상황 등을 고려해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KOVO는 2016-2017시즌 샐러리캡도 인상했다. 지난 2시즌 동안 동결됐던 여자부 샐러리캡을 선수 연봉 및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기존 12억 원에서 13억 원으로 1억 원 인상하기로 했다. 남자부 샐러리캡은 지난 2015년 열린 이사회에서 2017-2018시즌까지 매년 1억 원씩 샐러리캡을 인상키로 의결한 사항에 따라 현재 22억 원인 샐러리캡을 23억 원으로 인상됐다.

    새로운 심판 위원장도 선임됐다. KOVO는 서태원 전 심판위원을 심판 위원장으로 낙점했다. 신임 서태원 심판위원장은 1986년부터 국제 심판으로 활동했고, 2010-2011시즌을 시작으로 4년 연속 심판위원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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