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명장' 스콜라리 감독, 英 대표팀 감독직 관심

축구

    '명장' 스콜라리 감독, 英 대표팀 감독직 관심

    '영국행 비행기 탈까?' 중국 슈퍼리그 광저우 헝다의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이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 감독직에 관심을 드러냈다. (사진=광저우 헝다 홈페이지 캡처)

     

    2002 한일월드컵에서 브라질을 우승으로 이끈 명장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67·광저우 에버그란데) 감독이 로이 호지슨 감독의 사퇴로 공석이 된 잉글랜드 대표팀 사령탑에 관심을 드러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30일(한국 시각) "스콜라리 감독이 잉글랜드 감독 취임에 강한 의욕을 가지고 있다. 직접 잉글랜드축구협회(FA)에 연락을 취할 의향도 내비쳤다"고 보도했다.

    중국 슈퍼리그에서 활동하고 있는 스콜라리 감독은 과거 잉글랜드 대표팀을 맡을 기회가 있었다. 약 10여 년 전 당시 대표팀을 이끌던 스벤 예란 에릭손(68·상하이 상강)의 후임으로 감독직을 제안받았으나 거절한 바 있다.

    하지만 이제 상황이 뒤바뀌었다. 오히려 스콜라리 감독이 더 의욕이 넘친다. 스콜라리 감독은 "지금은 광저우를 이끌고 있는 만큼 내 일에 집중하고 있다"면서도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의 중요성을 이해한다. 잉글랜드 축구에 애정을 가지고 있다. 대표팀의 성공을 위해 필요한 부분도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콜라리 감독의 역량은 잉글랜드 감독으로 전혀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를 이끈 경험이 있어 현지 사정도 잘 알고 있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또 브라질 대표팀 감독으로 월드컵 우승을 경험했고 포르투갈을 이끌고 유로 2004 준우승과 2006 독일 월드컵 4강을 일궈냈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