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복면가왕' 방송화면)
'복면가왕' 로맨틱 흑기사가 가왕 자리를 지켰다.
로맨틱 흑기사는 17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 34대 가왕 결정전에서 도전자 니 이모를 5표차 차이로 꺾고 승리했다.
앞서 하면된다 백수탈출 가수 더원의 3연승을 저지하고 가왕이 된 로맨틱 흑기사는 이로써 2연승에 성공했다.
여진의 '그리움만 쌓이네'를 부른 로맨틱 흑기사는 "노래를 부르다가 나도 모르게 울컥했다. 노래에 공감하지 못 할까봐 걱정했는데, 좋은 반응 주셔서 감사하다. 다음 무대 잘 만들어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왕전까지 올랐다가 아쉽게 패해 가면을 벗은 니 이모의 정체는 럼블피쉬 최진이였다. 그는 "솔로 활동한 지 6년이 됐다. 아직도 밴드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다. 솔로 신고식을 하러 나왔다"며 "멤버들은 떠나고 홀로 남았지만, 앞으로도 럼블피쉬라는 이름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2라운드에서 탈락한 섹시한 먼로는 소호대 출신 에스더, 산토리니는 여자친구 은하였다. 3라운드에서 니 이모에게 패한 장기알은 뮤지컬 배우 윤형렬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