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주(29)가 일본 무대에서 다시 한 번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안선주는 24일 일본 시즈오카현 이즈노쿠니시 이즈오히토 컨트리클럽(파72·6553야드)에서 끝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센추리21 레이디스 토너먼트에서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로 우승했다.
공동 3위로 최종일 경기에 나선 안선주는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고 기도 메구미, 기쿠치 에리카(이상 일본)를 1타 차로 따돌렸다.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JLPGA투어 통산 21승을 기록했다.
한국 선수의 JLPGA투어 최다승 기록은 고(故) 구옥희와 전미정(34.진로재팬)이 가진 23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