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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오른 여름 극장가 대전, '부산행' 위협할 기대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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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오른 여름 극장가 대전, '부산행' 위협할 기대작들

    폭염만큼 뜨거운 여름 극장가 대전이 이제 막 시작됐다.

    영화 '부산행'을 시작으로 여름 방학 대목을 노린 기대작들이 국적을 가리지 않고 줄줄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시작을 알린 것은 '부산행'이었다. '부산행'은 정식 개봉 6일 째인 25일까지 581만3천663명의 관객을 모았다. 3일 간의 개봉 전 유료 시사회 동안 모은 56만 여 명의 관객수를 생각해 봐도 독보적인 흥행 수치다.

    이 같은 흥행 속도 때문에 '부산행'은 올해 첫 천만 영화가 될 것이라고 점쳐지고 있다.

    '부산행'의 아성을 위협할 여름 개봉 예정 기대작들을 살펴봤다.

     

    ◇ 어김없이 돌아온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부산행'의 가장 큰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는 작품은 오는 27일 개봉하는 '제이슨 본'이다.

    본 시리즈를 속편까지 성공으로 이끈 폴 그린그래스 감독과 맷 데이먼이 9년 만에 다시 재회한 작품이라 더욱 기대감이 크다.

    세월이 흐른 만큼 전편에 비해 다소 중후해졌지만 맷 데이먼의 역동적인 액션과 폴 그린그래스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은 여전하다.

    내한을 앞둔 '스타트렉: 비욘드'는 벌써부터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강한 흥행력을 보이고 있다.

    변수가 하나 있다면 '스타트렉' 시리즈가 국내에서는 크게 흥행한 적이 없다는 점이다. 북미와 국내 박스오피스 온도 차가 분명히 존재하는 만큼, 이번 내한 행사가 얼마나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오는 8월 18일 개봉.

     

    ◇ 일제 시대부터 재난까지…국내 영화 기대작

    내달 3일 개봉하는 영화 '덕혜옹주'는 또 다른 기대작이다. 역사적 인물인 덕혜옹주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로, 연기력으로 인정받는 배우 손예진이 주연을 맡았다.

    비극적 인물로 알려진 덕혜옹주를 어떻게 독립 운동 조력자로 재탄생시켰을지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영화 '터널'은 배우 하정우, 배두나, 오달수 등 굵직한 배우들의 출연만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한 인간의 생존을 다루면서 깊은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터널'은 집에 가는 길에 터널이 무너져 갇힌 평범한 회사원의 생존과 구조를 그린 영화다. 구조 작전이 터널 공사에 방해가 되자 여론은 서서히 분열되기 시작한다. 오는 8월 10일 개봉.

     

    ◇ 가족 관객을 매료시킬 영화들

    내달 3일 개봉하는 애니메이션 '마이펫의 이중생활'은 떠오르는 미국 애니메이션 제작사 일루미네이션의 작품이다.

    일루미네이션은 이미 '미니언즈' 시리즈 흥행으로 국내에서 상당한 인지도를 확보했다. 어른들까지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을 표방해, 가족 관객 및 애니메이션 팬들에게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애완 동물을 소재로 한 '마이펫의 이중생활'은 애완견 맥스가 새로운 입양견 듀크를 만나 겪는 모험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 '마이 리틀 자이언트'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신작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거인 나라라는 독특한 판타지 공간을 배경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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