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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딩에그, 아이돌 밀어내고 차트 1위 '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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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탠딩에그, 아이돌 밀어내고 차트 1위 '파란'

     

    인디 그룹 스탠딩에그가 음원차트에서 파란을 일으켰다.

    이들의 신곡 '여름밤에 우린'은 공개 당일인 3일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을 비롯해 엠넷닷컴, 올레뮤직, 지니, 벅스, 네이버뮤직, 몽키3 등 7개 실시간 차트에서 1위(오전 8시 기준)에 올랐다.

    이는 꾸준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원더걸스의 '와이 소 론리', '쇼미더머니 5' 우승자 비와이의 '데이 데이', 대세 걸그룹으로 떠오른 여자친구의 '너 그리고 나', 트와이스 '치어 업' 등 차트 상위권에 올라 있던 곡들을 모조리 제치고 얻어낸 결과라 눈길을 끈다.

    스탠딩에그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꿈이라면 영원히 깨고 싶지 않다"며 "오랫동안 저희 음악에 귀 기울여 주시고 좋아해 주신 에그팬 여러분 정말 감사드린다. 더 노력하라는 의미로 알고 더 정성스럽게 달걀 세우는 마음으로 음악을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10년 결성된 스탠딩에그는 에그1호(작곡), 에그2호(작곡), 에그3호(작사)로 구성된 프로듀싱 유닛이다. 편안한 분위기의 어쿠스틱 음악을 들려주고 있는 이들은 꾸준히 곡을 발표해 서서히 이름을 알렸으며 지난 2013년과 2014년 멜론뮤직어워드에서 인디 부문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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