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지역에 2016 팀 코리아 하우스에가 개관해 운영되고 있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2016 리우 올림픽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단을 지원하는 코리아 하우스가 개관했다.
대한체육회는 3일(현지 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지역의 고급 주택 단지에 마련된 코리아 하우스의 공식 개관식을 열었다.
코리아 하우스는 브라질 현지의 불안한 치안을 고려해 올림픽 선수촌에서 차로 15분 떨어진 거리에 마련됐다. 철저한 경비로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김성조 코리아 하우스 단장은 "이전 올림픽에서는 접근성이 좋은 곳에 코리아하우스를 마련해 세계에 한국을 알리는 홍보 효과에도 큰 중점을 뒀지만, 리우에서는 치안 문제 때문에 안전성을 더 중요시했다"고 위치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코리아 하우스는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식과 도시락을 제공하는 급식센터를 운영한다. 경기 후 휴식과 오락을 즐길 수 있는 라운지와 위기관리 지원 공간도 운영해 선수단에 발생할 수 있는 만일의 사태에도 대비한다.
이와 더불어 선수단 기자회견장 운영과 국내외 귀빈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주요 인사를 초청해 공식 행사를 개최하는 장소로도 사용된다.
김 단장은 "선수단에는 우리나라에 온 것 같은, 내 집에 온 것 같은 분위기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