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는 2위로 결선에 진출했지만 8명 가운데 5위에 그쳐 아쉽게 올림픽 2연패가 무산됐다.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진종오(37.KT)의 올림픽 2연패가 아쉽게 무산됐다.
진종오는 7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슈팅센터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남자 공기권총 10m 결선에서 5위에 머물렀다.
본선에서 600점 만점에 584점을 쏜 진종오는 590점의 팡웨이(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점수로 결선 진출을 확정했다. 하지만 8발을 공통으로 쏜 뒤 2발마다 탈락자를 가리는 결선에서 네 번째로 탈락하며 5위에 만족해야 했다.
8발을 격발한 결과로 지투라이(인도)가 가장 먼저 탈락했고, 2발을 더 쏘고 나서는 블라디미르 곤차로프(러시아), 주세페 지오다노(이탈리아)가 차례로 총을 내려놨다. 하지만 네 번째 탈락자는 진종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