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리우 올림픽 수영 첫 날(한국시간 6~7일) 3개의 세계신기록이 쏟아졌다.
가장 먼저 애덤 피티(영국)가 스타트를 끊었다. 피티는 남자 평영 100m 예선 6조에서 57초55만에 터치패드를 찍었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4월 피티가 처음으로 58초 벽을 허물었던 57초92다.
예선부터 신기록을 세운 피티는 준결승에서도 종전 세계기록보다 앞선 57초62를 기록했고, 전체 1위로 결승에 안착했다.
이어 여자 400m 개인혼형 결승에서는 카틴카 호스주(헝가리)가 4분26초36를 기록, 세계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2012년 런던 올림픽 예스원(중국)의 4분28초43. 무려 2초07이나 기록을 단축했다.
첫 날 가장 마지막에 열린 여자 400m 계영에서도 세계신기록이 작성됐다.
호주는 엠마 맥케온-브리타니 엠슬리-브론테 캠벨-케이트 캠벨이 이어 물살을 가르며 3분30초65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2014년 호주가 기록한 3분30초98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