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종주국 일본이 드디어 '金빛' 메치기에 성공했다.
일본의 오노 쇼헤이는 9일(한국 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유도 남자 73kg급 결승전에서 루스탐 오르조프(아제르바이잔)를 한판승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일본의 첫 유도 금메달이다. 일본은 이전 경기까지 동메달만 5개 수확했다.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노골드'에 그쳤던 일본 남자 유도는 쇼헤이의 금메달로 자신감을 되찾았다.
쇼헤이는 경기 직후 "경기 내용은 만족스럽지 않았지만 이겨서 기쁘다"며 "이번 경기를 통해 유도의 힘과 아름다움을 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