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펠프스와 케이티 러데키(이상 미국). 펠프스는 이견이 없는 '수영 황제'다.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를 따내면서 개인 통산 21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수영에 펠프스가 있다면 여자 수영에는 러데키가 있다. 러데키는 열아홉의 나이에 출전한 리우 올림픽에서 3관왕에 올랐다. 펠프스가 황제라면 러데키는 여제다. 둘 모두 추가 금메달이 유력하다.
둘은 특별한 인연이 있다.
미국 NBC는 12일(한국시간) 트위터를 통해 러데키와 펠프스가 10년 전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바로 러데키가 9살 때 펠프스 사인회에 참석해 사인을 받고 활짝 웃는 사진이다. 실제로 러데키의 우상은 펠프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