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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일본에 패하자 MBN 앵커 "축하드립니다 티파니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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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이 일본에 패하자 MBN 앵커 "축하드립니다 티파니 씨"

    MBN '뉴스파이터' 김명준 앵커. (방송 화면)

     

    김명준 MBN 앵커의 클로징 멘트가 논란이 되고 있다. 17일 방송된 MBN ‘뉴스파이터’에서 김 앵커는 클로징 멘트에서 리우 올림픽에 출전한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이 준결승 전에서 일본 대표팀에 완패한 소식을 전하며,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를 언급했다.

    그는 “기대를 모았던 배드민턴 복식 한일전이 일본의 승리로 끝나고 말았다. 아쉽지만 축하해야 할 건 축하해야죠”라며 “축하 드립니다 티파니 씨”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지난 14일 티파니가 인스타그램에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SM타운 콘서트 이후 소녀시대 멤버들과 찍은 사진과 함께 일장기, 하트, 와인 이모티콘을 올린 것을 비꼰 것이다.

    광복절을 앞두고 일장기 이모티콘을 사용한 것에 대해 인터넷상에서 비난이 일자 티파니는 다음 날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제 자신이 많이 부끄럽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적은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김명준 앵커의 발언 이후 SNS와 '뉴스파이터' 홈페이지 게시판에서는 지지와 항의의 글이 쏟아지고 있다. 앵커의 발언에 대해 지지자들은 "솔직하고 시원한 사이다 발언"이라고 하고 있고, 항의자들은 "관심을 끌기 위한 지나치게 악의적인 발언"이라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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